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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장안동 물류터미널 건립에 대해 서울시에 ‘추진절차 보류’ 요청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117일 서울특별시장(공공개발기획담당관)에게 도시관리계획(동부화물터미널) 결정에 대한 추진결차 보류 요청의 제목으로 장안동 물류터미널 건립과 관련해 추진절차 보류 요청을 서울시에 올려 동대문구 발전과 장안동 일대의 변화와 발전을 기대한 주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동대문구가 서울시로 보낸 공문 내용을 옮겨보면,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담당관-1719(2022. 10. 20)와 관련이라며, “본 도시관리계획(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 및 구역) 결정()에 대하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차례 주민설명회 및 면담을 추진하였으나 물류시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반대 의지가 확고하여 사업 추진에 대한 주역주민들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에 우리구에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대해 우선 장안동 일대의 종합적인 발전계획 수립 및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현재 귀 부서에서 추진중인 도시관리계획 결정 절차를 보류하고 지역사회 갈등을 해소 후 관련 절차 재추진을 요청하오니 협조하여 주기기 바란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동대문구 발전을 기대하는 주민 아무개 등은 달랑 두 번의 홍보물도 없는 주민설명회를 해놓고 수차례 주민설명회 및 의견수렴을 한 것처럼 자랑하며, 물류터미널 건립을 찬성하는 사람들의 의견 수렴 절차는 들어본 적도 없는데도, 일방적 건립반대자들만의 의견수렴만으로 서울시에 의견을 내는건 동대문구의 일방적 졸속 행정이라며    

이번 동대문구의 보류 요청은 결과적으로 물류터미널이라면 무조건 반대한다는 사람들에겐 사기를 올려주고 날개를 달아주게 생겼고, 찬성하는 사람들로부터는 신뢰감을 잃게 될 것이며, 늘어가는 생활물류 때문에 장안동 물류터미널을 건립해야만 하는 강경한 서울시와 협상 운운해봐야 제대로 되겠냐며 동대문구의 추진절차 보류 요청에 우려와 불편한 심정을 내보였다.

한편 동대문구 관계자는 서울시에 ‘추진절차 보류’ 요청한 부분에 대해 우리구는 허가권만 가지고 있어 서울시의 도시계회이 확정되면 더 이상 주민의견을 반영할 수 없어 확정되기전 주민들 의견을 좀 더 반영하기 위해 의견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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