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 희망복지위원회(위원장 김은숙)가 평소 외출 기회가 적은 저소득 어르신들의 심신의 건강을 찾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어르신 행복나들이 사업’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전농2동 희망복지위원회는 6월 11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 20분과 희망복지위원, 주민센터 직원들은 포천 국립 광릉수목원를 나들이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어르신들은 나들이행사에 앞서 전농2동 주민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냅킨공예 기법으로 부채 한 면을 화사한 꽃무늬로, 뒷 면에는 ‘동대문 좋아요’ 슬로건을 넣는 ‘나만의 부채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체험을 마친 뒤, 포천 지역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갈비 정식 전문점으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어 희망복지위원들이 어르신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안내하는 가운데, 국립 광릉수목원 숲길을 따라 산책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나들이할 기회가 없어 답답했는데, 오늘 같은 날이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숙 전농2동 희망복지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위원들 모두가 더 큰 보람과 동기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한 자리를 더 자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욱 전농2동장은 “이웃 간 정이 메마르기 쉬운 세상에 전농2동 희망복지위원회를 중심으로 따뜻한 돌봄과 나눔이 실천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주민센터도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