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말이 세상을 바꾼다』 북콘서트 성료… “모든 답은 내 안에 있었다”
    • - “좋아요, 동대문”… 말의 온기로 도시를 품다

    • 서울 동대문구청장 이필형 작가가 11월 14일 오후 4시 청량리역 L-65 동대문아르코에서 자신의 저서 『말이 세상을 바꾼다』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정치인의 출판기념회와는 달리 현장 책 판매 및 후원금 모금 없이 진행되었으며, 시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오후 2시부터는 사전 사인회가 열렸고, 본 행사에서는 이필형 작가의 정치적 여정과 동대문구의 변화상을 담은 영상 상영, 박종진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저자와의 대화가 이어졌다.

      “좋아요, 동대문”… 도시를 향한 애정 담아
      이필형 작가는 “소크라테스가 ‘나는 나 자신의 영혼보다 내가 태어난 도시를 더 사랑한다’고 했듯, 저 역시 동대문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며 “작은 몸짓이지만 꾸준히 나아가면 삶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책을 썼다”고 밝혔다. 그는 “좋아요, 동대문”이라는 구호가 주민들의 호응 속에 동대문구의 슬로건처럼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책 『말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의 온도와 진심, 그리고 말이 사람과 도시,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주제로 한다. 이필형 작가는 “좋은 말은 온도가 있다. 진심이 담긴 말은 따뜻하고, 배려가 담긴 말은 더 따뜻하다”며 “말은 기억 속에 남고, 삶 속에 남아 결국 세상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그는 책을 통해 “자유란 경쟁이 아니라 연대이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더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정치인의 출판기념회, 새로운 기준 제시
      박종진 앵커는 “1년 전 사회를 보기로 약속했기에 오늘 이 자리에 왔다”며 “이 책은 단순히 아버지 때문이 아니라 동대문 주민들 덕분에 쓰게 된 것”이라고 저자의 말을 전했다. 이필형 작가는 “책을 통해 동대문 주민들과의 대화, 기억, 그리고 도시의 미래를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행사 말미에는 “오늘 북콘서트는 작은 몸짓이지만 세상을 향한 외침이 될 수 있다”며 “동대문구가 침체를 극복하고 미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종진 앵커를 비롯해 김길성 중구청장, 김경진 동대문을 위원장, 이태인 의장, 이병윤·남궁역·신복자 시의원, 김학두 부의장, 노승우 전 국회의원, 박훈 홍사립 전 동대문구청장, 박주웅 전 서울시의회의장, 박정철 전 동대문구의회의장, 김영섭 전 문화원장, 동대문구의회 최영숙·김세종·안태민 상임위원장, 이재선·장성운·한지엽·손세영·이규서·서정인·성해란·이강숙 구의원 등 다수의 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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