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금란 서울시의원 “장애인 보조기기, 실질적 수요 반영한 지원체계로 개편해야”
    • - 휠체어 탑승 차량·ACC 도구 등 장애유형별 욕구 반영 필요
    •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서울시 복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실질적으로 돕는 보조기기 지원체계 개편을 강하게 촉구했다.

      오 의원은 “휠체어를 탄 채로 탑승할 수 있는 장애인용 차량 개조 및 제작 지원, 휠체어 전용 백팩, 보완대체의사소통(ACC) 보조기기 등은 장애유형별 욕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9월 노원구에서 시행된 뇌병변장애인용 차량 개조 사례를 소개하며, “휠체어 탑승이 불가능한 장애인을 보호자가 직접 안아 올리는 현실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차량 개조에는 약 6천만 원의 비용이 소요돼 현실적인 부담이 크며, 오 의원은 “처음부터 장애인 전용 구조로 차량을 제작하면 비용 절감과 안전성 향상이 가능하다”며 정부·제조사와의 협력 필요성을 제안했다.

      복지실장은 이에 대해 “해당 제안은 유니버설 디자인에 해당하며, 일반 차량에도 휠체어 진입 공간과 경사로를 기본 장착할 수 있도록 제조사와 협의하고 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오 의원은 또 “현재 보조기기 목록에는 숟가락, 전동칫솔 등 세세한 품목은 등록돼 있지만, 휠체어 전용 백팩이나 ACC 도구 등은 반영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장애인의 욕구와 시대적 변화에 맞춘 보조기기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이동권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 개선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s ⓒ 동대문 이슈 & www.ddmissu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대 l 축소 l 기사목록 l 프린트 l 스크랩하기
대표자명 : 이백수ㅣ상호 : 동대문 이슈ㅣ주소 :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로190 201동 505호(전농삼성@)ㅣ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211 ㅣ 신문등록일자 : 2016년 11월 14일ㅣ발행일자 : 2016년 12월 3일ㅣ발행인·편집인·청소년책임자 : 이백수 전화번호 : 02)2247-5234 ㅣ fax번호 : 02)2247-5234 ㅣ 이메일(기사제보) : bsl1952@naver.com ㅣ Copyrightⓒ 2016 동대문 이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