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환경기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탄소중립 정책을 주민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전달하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실천문화를 확산시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동대문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2050 탄소중립 미래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전통시장 에코백 캠페인, 기후행진 프로젝트 등 주민 주도형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구청장이 직접 출연한 영상 콘텐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pill가이’가 친근하고 유쾌한 홍보 전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필형 구청장은 “기후위기는 행정만의 과제가 아니라 주민 참여가 모여야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과 홍보에서 과감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대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탄소중립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 참여형 실천 프로그램과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