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정비사업을 지원할 전문가 자문단 ‘정비사업 내편즈’를 공식 출범시켰다. 지난 3월 12일 중구청 중구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활동 계획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정비사업 내편즈’는 재개발·재건축, 리모델링, 지역주택조합 사업, 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정비사업 과정에서 주민 간 갈등을 완화하고 복잡한 절차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위촉된 전문가 49명은 △법률 △세무·회계 △건축설계 △정비사업관리 △도시계획 △감정평가 △안전(해체감리·구조) △갈등관리·행정 △건축시공 △공사비·원가관리 등 총 10개 분야에서 활동한다.
정비사업은 이해관계자가 많고 절차가 복잡해 초기 단계에서 갈등과 정보 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중구는 사업 단계별로 전문가를 매칭해 적시에 자문을 제공한다. 예컨대 공모 추진 단계에서는 건축설계·도시계획 전문가가, 시공자 선정 단계에서는 공사비·원가관리 전문가가, 해체·공사 단계에서는 구조·안전 전문가가 현장 자문을 맡는다.
자문단은 앞으로 2년간 활동하며 현재 중구 내 추진 중인 14개 정비사업지와 향후 사업 예정 지역까지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정비사업 내편즈는 주민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전문성과 공공성을 기반으로 정비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