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4월 30일 결정·공시했다. 대상은 총 85만 7,493필지이며,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4.90%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9.20%), 성동구(6.52%), 강남구(6.30%) 등 7개 자치구가 평균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상향된 표준지공시지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개별 토지 특성을 조사하고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산정됐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공시지가는 명동 충무로1가 상업용 토지로, ㎡당 1억 8,840만 원을 기록하며 2004년 이후 23년 연속 최고지가를 이어갔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자연림으로 ㎡당 6,940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은 5월 29일까지 온라인·우편·팩스·방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의신청 기간 동안 감정평가사 상담제도를 운영해 시민들의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세금과 복지제도의 기준이 되는 만큼 시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신뢰할 수 있는 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