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3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청량리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열고 서울시정 교체와 동북권 발전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주민 국회의원, 김형남 상임선대위원장, 김윤 국회의원,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후보, 동대문구 지역 시·구의원 후보들이 참석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
최기상 서울시당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유세에서 참석자들은 "성수동의 변화를 이끌어낸 정원오 후보가 청량리를 비롯한 동북권 발전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원오 후보 도착에 앞서 무대에 오른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후보는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동대문구 주민 여러분, 노동조합 동지 여러분, 전통시장에서 지역경제를 지키고 계신 상인 여러분, 그리고 동대문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학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민과 함께 앞서는 동대문, 제대로 된 동대문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다시 빛나는 서울을 만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힘차게 전진하겠다"며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손발을 맞춰 협력할 때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와 발전도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육, 복지, 교통, 지역경제 등 동대문구의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구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동대문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주민 의원은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은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는데 서울은 그렇지 못하다"며 "시민의 삶과 안전보다 보여주기식 사업에 치중한 시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의 미래를 위해서는 정원오 후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형남 상임선대위원장도 "오세훈 시장은 20년 가까이 강북 발전을 약속했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는 크지 않았다"며 "성수에서 검증된 발전 모델을 왕십리와 청량리까지 확장할 후보가 정원오"라고 강조했다.
정원오 후보는 본 연설에서 오세훈 후보의 주택 공급과 안전 정책을 집중 비판하며 "약속을 지키지 못한 무능과 책임 회피가 서울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장은 정쟁의 중심에 서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삶과 민생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대통령과 싸우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의 불편함과 싸우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과 손발을 맞춰 서울의 주거·교통·민생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중앙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협력하면서도 시민을 위해 할 말은 하는 실용적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최동민 후보를 향해 "최동민 후보가 구청장에 당선되면 동대문구의 민생 현안 해결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서울시장과 구청장이 함께 손발을 맞춰야 지역 발전도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에는 동대문구 시·구의원 후보들과 지지자들이 함께하며 민주당 원팀 승리를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본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펼친 뒤 "정원오·최동민 승리"를 외치며 유세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