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길성 중구청장이 지난 4일 업무에 복귀하며 민선9기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4월 29일 예비후보자 등록으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40일 만에 구청으로 돌아왔다. 이날 오전 중구청 청사 앞 광장과 로비에는 직원들이 모여 김 구청장의 복귀를 환영했으며, 직원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첫 출근길이 이어졌다.
김 구청장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난 4년 동안 함께 중구의 변화를 만들어 온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간부들과 차담회를 갖고 선거 과정에서 주민들로부터 들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민선9기 구정 운영 방향과 공약 이행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이 보내주신 기대와 희망이 구정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약을 꼼꼼히 점검하고 실행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중구는 오는 7월 민선9기 공식 출범을 앞두고 주요 공약의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안정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구정 운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민선9기 핵심 사업으로는 ‘중구 균형발전기금’ 조성을 통한 도시 인프라 확충이 제시됐다. 이를 바탕으로 초대형 구립도서관과 공영주차장 등 중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주민 생활과 직결된 복지 정책도 확대된다. 청년층을 위한 중구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비롯해 ‘내편우대적금’, 어르신 실손보험 지원, 내편콜택시 운영, 반려동물 통합지원센터 건립,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지원 등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민선8기에서 중구 변화의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면 민선9기는 그 변화가 주민들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중구의 발전을 믿고 선택해 주신 구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한 분 한 분의 기대를 성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게 구정을 운영하겠다”며 “더 큰 중구, 더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