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상인회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보조금 실무교육을 실시하며 투명한 보조금 집행과 회계 역량 강화에 나섰다.
중구는 지난 23일 구청 6층 전산교육장에서 관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상인회를 대상으로 ‘보조금 사용법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조사업을 수행하는 상인회의 회계 처리 역량을 높이고 보조금 부정 집행과 정산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남대문시장과 방산시장 등 전통시장 8곳, 골목형상점가 4곳 등 총 12개 상인회의 회장과 총무, 매니저 등 실무자 14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보조금 집행 준수사항과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 사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야간 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등 각종 보조사업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위주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사업계획 사전 승인 절차와 전용 계좌 및 카드 사용, 지출결의서 작성, 증빙자료 관리 등 보조금 집행에 필요한 기본 원칙을 교육받았다. 또한 집행이 제한되는 항목과 부적정 집행 시 환수 및 제재부가금 부과 사례 등을 공유하며 책임 있는 예산 집행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 교육에서는 사업 신청부터 정산, 정보공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전용 콜센터와 온라인 매뉴얼 등 지원 체계도 안내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상권별 보조사업 추진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보조금 운영을 위해 교육에 참여해 주신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인회가 보조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