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의 호랑이는 사냥을 통해 강해진다.하지만 집안에 갇힌 호랑이는 점점 자신의 울음소리에만 익숙해진다. 밖에서는 늑대와 사자가 뛰고 있는데, 안에서는 누가 더 큰 호랑이인지 다투느라 시간을 보내는 셈이다.가끔 우리 축구를 보며 그런 생각이 든다.과거에도 이름난 선수들이 감독이 되었고, 유명한 인물들이 한국 축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름값이 반드시 좋은 축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문전까지는 잘 가는데 마지막 한 걸음이 부족했고, 기회는 많았지만 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답답함은 어쩌면 선수 개인의 능력보다 축구를 바라보는 방식의 문제였는지도 모른
| 로그인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볼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