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이 본격적인 폭염을 앞두고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어르신 삼계탕 나눔 행사에서 배식 봉사에 참여하는 등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 행보를 이어갔다.
최 구청장은 10일 오전 첫 일정으로 휘경1동 폭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냉방기 정상 가동 여부와 주거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또 동주민센터의 비상 연락체계와 폭염 취약계층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여름철 생활 불편사항도 청취했다.
최 구청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폭염이 일상이 되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취약계층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신속한 연락체계를 유지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최 구청장은 곧바로 용두동 광석교회에서 열린 '2026 건강한 여름나기 전복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함께했다.
용두동 희망복지위원회(위원장 이재기)가 초복을 맞아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저소득 어르신 120명과 자원봉사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가수 박선옥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와 인사말, 기도에 이어 전복삼계탕과 제철 과일, 떡 등을 대접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최동민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무더운 여름일수록 어르신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며 "오늘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이 올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 동대문구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치마를 두르고 배식 봉사에 직접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전복삼계탕을 전달하고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등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여름철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기상특보 단계별 비상근무를 비롯해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저감시설 설치, 취약계층 건강관리,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노숙인 보호, 주요 도로 살수작업 등 다양한 폭염 대응 대책을 추진하며 구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