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위원장 여상훈)가 한국언론학회(회장 정성은)와 공동으로 오는 16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8회 인터넷선거보도상’ 시상식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보도 심의 평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터넷선거보도상은 ‘정책 중심의 공정하고 올바른 선거보도’를 지향하며 유권자의 선거 참여에 기여한 언론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공모에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다양한 기획보도를 선보인 29개 언론사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4개 언론사의 기획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교육감선거를 집중적으로 다룬 EBS가 차지했다. EBS는 ‘스위치ON 교육감선거’와 ‘2026 교육감터뷰’를 통해 지방선거에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교육감선거를 집중 조명했다.
전국 부문은 ‘청년 정치|뉴권자 플레이 매뉴얼’을 기획한 투데이신문, 지방·지역 부문은 ‘후보의 자격’, ‘6.3 지방선거 장보기’, ‘지방의회 되짚기 알바’를 보도한 경남도민일보가 각각 선정됐다.
독립형 부문에서는 시민단체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의 조례를 분석한 ‘전국조례대잔치’를 기획한 뉴스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경수 심사위원장(한국언론학회 차기 회장·아주대 교수)은 지역 현안과 후보자들의 정책을 유권자의 입장에서 얼마나 깊이 있게 분석했는지, 기존 관행에서 벗어난 참신한 기획을 했는지 등을 주요 심사기준으로 제시했다.
심사위원회는 EBS가 교육계 주요 현안과 후보자들의 정책을 심층적이고 체계적으로 전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투데이신문은 청년세대가 유권자로서 역량을 높이고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참신한 기획, 경남도민일보는 지역 쟁점 현안과 후보자 공약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 뉴스민은 17개 시·도의 조례 분석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선거 효능감을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획보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심사위원회는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 자체보다는 독자에게 쉽게 다가가면서도 깊이 있게 취재한 기사를 더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후 2시 개회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여상훈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 정성은 한국언론학회 회장의 인사말, 위원회 상임위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 15분부터 제8회 인터넷선거보도상 시상식과 홍경수 심사위원장의 심사결과 보고가 진행되며,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10분까지 수상작 취재기 발표가 이어진다.
시상식에 이어 오후 3시 35분부터는 ‘인터넷 선거보도 심의 평가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이재진 한양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고, 최진호 경상국립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터넷언론 보도 평가와 심의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이재범 선거기사심의위원회 팀장, 전규열 폴리뉴스 편집국장, 정낙원 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부 교수, 허윤철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사무총장이 종합토론에 참여해 이번 지방선거 보도를 평가하고 향후 선거보도와 심의제도의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전체 행사는 오후 5시 1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이번 시상식과 세미나를 통해 지역 현안과 정책을 깊이 있게 전달하는 선거보도의 가치를 되짚고, 유권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인터넷 선거보도의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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