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동대문구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이 이어졌다.
장안1·2동과 제기동, 답십리2동, 이문1동, 휘경2동에서는 주민단체와 종교기관, 공공기관 등이 쌀과 명절음식, 선물세트, 후원금을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주민들의 마음건강을 살피는 생명존중 캠페인도 열렸다.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와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한 마음건강검진에는 주민 159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을 직접 찾아가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장안2동·충북 음성군 금왕읍 주민자치 교류가 진행됐으며, 동대문구는 10월 식품접객업소 제빙기 식용얼음 위생점검에도 나선다.
주민 159명 마음건강 살폈다…생명존중 캠페인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과 생명존중의 의미를 알리고 가족·이웃·친구 등 주변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안부와 응원의 글을 직접 적는 ‘생명존중 메시지 보드’를 운영했다.
주민들은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힘들 때는 이야기해도 괜찮아요” 등 서로의 마음을 살피는 메시지를 남겼다.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마음건강검진에는 총 159명이 참여했다.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한 검진에 47명, 종이 설문 검진에 112명이 참여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돌아봤다.
정신건강 관련 정보와 지역사회 지원체계도 안내해 필요한 경우 전문 상담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청소·택배·배송·식품·편의점 등 15개 자활근로사업과 3개 자활기업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장안1동 새마을부녀회, 10가구에 추석음식
장안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고소연)는 9월 18일 추석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10가구에 송편과 전 등 명절음식과 반찬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직접 음식을 만들고 포장해 각 가정에 전달했다. 장안1동 새마을부녀회는 매월 반찬을 만들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고소연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장안1동에 물김치 40kg…취약계층에 전달
작은사랑나눔운동본부(대표 이남숙)가 장안1동 저소득층을 위해 2kg들이 물김치 20개, 총 40kg을 기부했다.
물김치는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와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남숙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름 모를 기부자님, 이 글을 보신다면…” 쌀 100kg의 사연
장안2동주민센터 앞에 이름을 밝히지 않고 쌀을 기부한 주민에게 보내는 특별한 감사 글이 내걸렸다.
지난 9월 17일 한 주민이 장안2동주민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주세요. 쌀이 배달될 거예요”라는 짧은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39만원 상당의 백미 100kg이 실제 배달됐지만 기부자는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지 않았다.
감사의 인사를 전할 방법이 없었던 주민센터는 기부자가 혹시라도 주민센터 앞을 지나다 볼 수 있도록 감사 문구를 담은 판넬을 제작해 게시했다.
신호철 장안2동장은 “언젠가 이 길을 지나시다 판넬을 보신다면 전해주신 쌀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다는 사실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안2동 새마을부녀회, 돌봄취약 10가구에 명절음식
장안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애)는 9월 18일 추석을 맞아 돌봄취약계층 10가구에 송편과 물김치, 육전, 꼬지 등 명절음식과 밑반찬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이른 시간부터 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직접 조리해 포장했다. 명절을 홀로 보내거나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찾아 안부도 함께 살폈다.
김경애 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음식이 이웃들의 명절 식탁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안2동 희망복지위, 저소득 100가구에 추석선물
장안2동 희망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형희)는 9월 18일 관내 저소득층 100가구에 추석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선물세트는 주방세제와 치약, 칫솔, 비누 등 생활용품과 유과, 식혜, 과자류, 김 등 모두 8종으로 구성됐다.
봉사위원과 복지플래너들은 고시원에 거주하는 1인 가구와 저소득 홀몸어르신 등 100가구를 직접 찾아 선물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김형희 위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안2동·충북 금왕읍, 50여 명 주민자치 교류
장안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동욱)는 9월 19일 자매결연지인 충북 음성군 금왕읍을 방문해 ‘2026 음성명작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주민자치 교류행사를 가졌다.
양 지역 주민자치위원과 관계자 50여 명은 주요 활동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장안2동 전용 부스에서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양 지역 주민자치위원들의 친목을 다졌다.
김동욱 위원장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며 두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국방연구원, 제기동 경로당 4곳에 200만원 물품
한국국방연구원(원장 김정수)이 9월 21일 제기동 감초마을경로당 등 경로당 4곳을 찾아 총 20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 등을 전달했다.
한국국방연구원은 명절마다 인근 경로당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 저소득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수 원장은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나마 넉넉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경사, 제기동 취약계층에 백미 70kg
제기동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연경사가 추석을 앞두고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백미 70kg, 10kg짜리 7포를 제기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저소득 취약계층 7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경사는 설날과 석가탄신일, 추석 등 명절과 불교계 주요 기념일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연경사 주지스님은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동시장·서울약령시 찾아간다…사회적경제 현장체험
동대문구가 주민들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직접 찾아가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는 ‘체험으로 배우는 사회적경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은 ‘잇다-원데이클래스’를 바탕으로 올해는 기업이 직접 제안·기획하는 팝업스토어와 기업탐방을 새롭게 추가했다.
한아름협동조합과 서울한방협동조합, 제리백, 레츠고경동협동조합 등이 참여하고 있다.
9월 11일 1차 기업탐방에서는 서울한방협동조합을 찾아 서울약령시를 기반으로 제품의 제조·유통·판매가 이뤄지는 과정을 살펴보고 시음과 체험을 진행했다.
9월 18일 2차 탐방에서는 경동시장 청년상인들이 참여하는 레츠고경동협동조합을 찾아 전통시장과 청년상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경동시장에서 구입한 과일로 찹쌀떡을 만드는 체험을 했다. 청년몰과 경동1960야시장도 둘러봤다.
앞서 9월 15일에는 제리백의 ‘나만의 스티커로 제리백 조명 만들기’가 진행됐으며 팝업스토어에는 프리웨일과 서울한방협동조합이 함께했다.
잇다-팝업스토어는 10월 ‘체험 데이’, 11월 ‘수능 팝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신답교회, 답십리2동에 추석선물 105상자
답십리2동 소재 신답교회가 9월 21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250만원 상당의 전통 간식 선물 105상자를 답십리2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신답교회는 2024년 여름 선풍기 20대와 쌀 10kg 10포, 같은 해 겨울 쌀 10kg 86포를 지원했으며 2025년에도 선풍기 30대와 쌀 10kg 9포를 기탁하는 등 지역 내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동대문구, 카페 등 제빙기 얼음 수거검사…위반 땐 행정처분
동대문구가 10월 6일부터 7일까지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제빙기 식용얼음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대상 업소를 직접 방문해 제빙기에서 만들어진 식용얼음을 수거하고 제빙기 청결 상태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을 함께 점검한다.
수거한 식용얼음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미생물 오염 여부 등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한다.
검사 결과 기준을 위반한 업소는 재검사를 실시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할 방침이다.
이문1동 희망복지위, 취약계층 40가구에 추석선물
이문1동 희망복지위원회(위원장 이미숙)는 9월 21일 추석을 맞아 저소득층을 위한 선물세트 전달식을 가졌다.
식품종합세트는 장애인과 한부모가정, 저소득 1인 가구 등 4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문1동 희망복지위원회는 올해 홀몸어르신을 위한 가정의 달 행사와 건강밥상 지원, 아동·청소년 생일 케이크 지원사업 등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건강밥상과 김장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작은사랑실천회, 휘경2동에 성금 100만원
서울보호관찰소 소속 봉사단체 ‘작은사랑실천회’가 9월 22일 추석을 앞두고 휘경2동주민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2가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작은사랑실천회는 매년 명절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단체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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