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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장칼국수 한 그릇에 속이 확 풀린다…전농동 '논산골'

2026-06-12 20:57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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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곡마을마당공원 옆 숨은 칼국수 맛집
- 얼큰한 홍합장칼국수·시원한 바지락칼국수로 입소문
- 후덕한 주인아주머니 손맛에 단골 발길 이어져


서울 동대문구 전농1동 전곡마을마당공원 옆 골목에는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칼국수집이 있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로29길 54에 위치한 '논산골'이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단연 홍합장칼국수다.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 덕분에 전날 술 한잔한 사람들에게는 해장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담백한 국물을 좋아한다면 바지락칼국수도 빼놓을 수 없다. 푸짐한 바지락에서 우러난 시원한 맛이 속을 편안하게 풀어준다.

만두와 공기밥 한 공기 추가하면 웬만한 대식가도 양이 든든하다.

함께 나오는 단무지는 칼칼한 국물의 매운맛을 깔끔하게 잡아주고, 김치는 그날그날 직접 무친 듯 신선하고 아삭한 맛이 살아 있어 칼국수와 좋은 궁합을 이룬다.

만두 역시 많은 손님들이 함께 찾는 메뉴다. 여름철에는 진한 콩물의 고소함이 살아 있는 콩국수도 별미로 꼽힌다.

무엇보다 이 집을 다시 찾게 만드는 것은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주인아주머니의 후덕한 인심과 정겨운 손맛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성스럽게 끓여낸 칼국수 한 그릇에서 동네 맛집 특유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논산골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며, 매주 일요일은 쉰다. 포장도 가능해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전곡마을마당공원 산책길에 들러 얼큰한 홍합장칼국수 한 그릇으로 속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동네의 정겨운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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