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형 전 동대문구청장이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구갑 조직위원장 선정 대상자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6일 동대문구갑을 비롯한 조직위원장 경선지역 9곳을 대상으로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동대문구갑에서는 이필형 전 동대문구청장과 이종배 후보가 맞붙었으며, 이 전 구청장이 경선에서 승리해 조직위원장 선정 대상자로 결정됐다.
이번 경선은 해당 지역 책임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강특위는 투표 결과에 후보별 가·감산점을 반영해 최다 득표자를 선정했다. 구체적인 후보별 득표율은 이날 발표 자료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경선 결과 서울에서는 동대문구갑 이필형 전 구청장을 비롯해 성북구을 이진수, 관악구갑 하종대 후보가 각각 선정됐다. 인천 서구을은 신성영, 경기 남양주을은 김희성, 안성은 김의범 후보가 선정됐으며 충북 청주서원은 윤희근 전 경찰청장, 전북 완주·진안·무주는 이인숙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3])
다만 이번 결정으로 이 전 구청장이 곧바로 당협위원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조직위원장 선정 대상자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이후 당협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이 전 구청장의 이번 경선 승리는 동대문구 지역 정치권에서도 주목된다.
이 전 구청장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동대문구청장 후보로 재선에 도전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최동민 후보에게 패했다.
당시 최동민 후보는 10만5,231표(52.67%), 이필형 후보는 9만4,534표(47.32%)를 얻어 두 후보의 격차는 1만697표였다.
지방선거 패배 약 3개월 만에 동대문구갑 조직위원장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이 전 구청장은 다시 지역 정치 전면에 서게 됐다.
특히 국민의힘이 이번 조직위원장 경선에 처음으로 책임당원 중심의 당원 직선제를 적용한 만큼, 이 전 구청장이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 동대문구갑 조직 재건을 맡게 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향후 최고위원회의 최종 의결과 당협위원장 선출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 전 구청장이 동대문구갑 당 조직을 어떻게 재정비할지, 지방선거 이후 지역 내 정치적 행보를 어떻게 이어갈지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동대문이슈]
빠르고 바른 우리 동네 뉴스 플랫폼!
ddmiss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