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의료기상사 용두점과 협약 체결해 전동침대, 휠체어 등 대여동대문구는 돌봄대상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1개월 단위로 전동침대, 휠체어, 실내보행기 복지용구를 대여해 일상생활 회복을 지원하는 돌봄SOS 특화사업인 ‘복지용구 대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달 29일 경동의료기상사 용두점(대표 이화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퇴원한 자, 장기요양등급 인정 전후의 공백기 있는 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기준중위소득 100%이하에 해당되는 경우 서비스 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그 외의 경우에는 전액 본인 부담이다.
경동의료기상사 이화순 대표는 “복지용구 대여의 주 서비스 대상이 복지 대상자여서 평소에도 돌봄SOS 사업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라며 “돌봄대상자가 꼭 필요한 시기에 복지용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환경교육주간 맞아 배봉산·천장산·정릉천에서 플로깅, 환경퀴즈, 탄소중립 서약 활동 펼쳐
동대문구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11일 까지 운영된 ‘환경교육주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환경보전단체(기후환경실천단, 주부환경연합회) 및 경희여중·청량중 넷제로 동아리 소속 학생들과 탄소중립 체험활동 ‘에코워킹’을 진행했다.
6월 9일부터 6월 11일 까지 3일간 진행된 ‘에코워킹’은 걷기와 학습, 실천이 결합된 체험형 환경 프로그램이다. 코스는 ▲배봉산 둘레길 ▲천장산 하늘길 ▲정릉천 생태 하천길에서 릴레이식으로 운영되었으며 각각의 장소에서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이 이뤄졌다.
첫 코스인 배봉산에서는 걷기와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치며, 이른 아침부터 모인 기후환경실천단 회원들은 일회용 쓰레기, 담배꽁초 등을 직접 수거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체험했다.
이어 천장산 하늘길 등산로에서는 ‘환경 OX 퀴즈’가 펼쳐졌다. 넷제로 동아리 학생들은 산을 오르며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저탄소 식생활, 탄소발자국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퀴즈를 풀며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마지막 정릉천 구간에서는 다시 한 번 플로깅 활동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도심 속 하천을 따라 걸으며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하천 생태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탄소중립 실천공동제 ‘탄소 Talks 동대문’ 본격 시동...‘돌고 도는 에코백 캠페인’ 등 본격화
동대문구는 34만 구민이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실천공동체 ‘탄소 Talks 동대문’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주민, 학교, 전통시장, 종교시설, 기업 등의 탄소공동체의 기반을 확장하고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전사’ 2000명 중점 양성 ▲분과회원 3000명 확대 ▲청년분과 신설 ▲11개 분과 특화사업 확대 ▲신규 프로젝트 본격 추진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다.
우선 동대문구는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자 ‘실천전사 2000명’을 집중 육성하여, 분과별 회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 기획 등으로 구성된 전사화 심화 교육을 통해 실천 역량을 높이고, 주민이 지역사회 내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이끄는 주체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분과 체계를 기존 10개 분과에 ‘청년분과’를 새롭게 신설해 총 11개로 확대하여 미래세대의 참여 기반을 강화하고, 분과회원 규모도 3000명까지 대폭 늘린다.
전통시장 가게에서 순환 대여해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종교시설과 협력해 탄소중립 MOU 체결, 절전 캠페인, 환경예배 등을 추진하며 종교 공동체 중심의 생활 실천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동주택 행복한 불끄기 마을영화제 ▲탄소중립 실천 아이디어 리빙랩 ▲디지털 약자 에코마일리지 찾아주기 사업 등 11개 분과가 각 특성에 맞춘 생활 밀착형 실천 프로젝트를 연중 추진한다.
개최
경찰서, 동부교육청, 약사회 등과 불법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 지역협의체 회의 개최
동대문구는 지난 9일(월) 동대문구보건소에서 불법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동대문경찰서, 서울시 동부교육지원청, 동대문구 약사회, 경희대학교병원 등 관계기관 실무자 10명이 참석해 ▲2024년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및 캠페인 추진 결과 ▲2025년 사업 방향 및 홍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월 서울시 주관으로 진행된 오은영 박사 초청 학부모 대상 생중계 특강 홍보 사례, 여중·여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식욕억제제(마약류) 부작용 집중 교육 등 우수사례가 공유되었다.
특히 최근 청소년 대상 마약류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놀이터 등 일상 공간에서 10대 청소년이 불법 대마를 흡입한 사건 등 심각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참석자들은 청소년의 유해 약물 노출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의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 개선 사항 및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한천로 1.8km 구간에 띠녹지 조성
동대문구는 도심 속 녹색쉼터 확충과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총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하나로빌딩에서 휘경여자중·고등학교에 이르는 한천로 약 1.8km 구간의 가로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띠녹지를 새롭게 조성해 도심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마련한다
이에 한천로 보도폭 2.0m 이상 구간을 중심으로 0.9~1.5m 폭의 정원형 띠녹지를 설치하여 유효 보도폭을 유지하면서도 녹지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며, 차량 진출입이 많은 상가 밀집지역이나 물건 적치 구간 등 띠녹지 조성이 어려운 곳은 조성 대상에서 제외해 보행자 불편을 최소화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띠녹지에는 수국, 노루오줌, 리아트리스, 배롱나무 등 다양한 초화와 관목이 다층적으로 식재되며, 동대문구의 상징색인 자줏빛을 활용한 벌개미취, 부처꽃 등도 포함됐다.
서울시 정원작가 자문을 거쳐 식재 디자인의 완성도도 높였다. 공간 여건에 맞는 수종 배치, 경관적 리듬감 확보, 기존 가로시설물과의 조화 등을 반영해 설계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