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구, 민선 8기 ‘동대문구의 변화 이끌어 낸 3년’...분야별 맞춤 정책 도입하다
    • - 청년·기후·기술 중심 도시 구조 전환, 일상 속 정책 성과 현실화 / 공교육 강화·탄소중립 실행·스마트도시 인증 등 체감형 정책 확대 / 정원도시·1인가구 돌봄·봉제산업 재편까지 구조적 혁신 가속화

    • 2022년 7월, 민선 8기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취임한 이후 지난 3년간 동대문구는 청년·환경·기술 등 도시의 핵심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며 일상의 변화를 만들어냈다. 도시정책의 초점은 단순한 개선이 아닌 ‘구조적 전환’에 있었고, 그 변화는 골목과 삶 속에 점차 뿌리내리고 있다. 이번 기사는 2회차 특집으로, 교육 개혁과 산업 재편, 스마트 기반 안전 인프라, 탄소중립 실천과 정원도시 조성, 청년 지원 등 분야별 심화 성과를 조명한다.

      먼저 교육 분야에서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구는 교육경비보조금 155억 원을 확보하며 서울시 자치구 중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진로·생활 지원을 강화했다. 휘경여중에는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이 도입돼 탐구와 표현 중심 수업이 정착되고 있으며,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와락’에서는 진료를 설계하는 공간을 제공하며 오는 7월에는 진로·입시·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교육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한다.

      관내 대학과 연계한 전공 체험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동글-E’ 영어 로드맵은 초·중학교를 아우르는 공교육 중심 영어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공부하고 싶은 의지를 응원하기 위해 ‘강남인강’을 지원하고 야간자율학습 석식도 지원한다. 로봇·드론 창의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첨단 창의 인재를 양성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아가사랑센터가 문을 열었고 난임·고위험 임산부에게 새 생명의 탄생을 응원하는 맞춤형 의료 지원도 이루어진다. 키움센터와 서울형 키즈카페 역시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2050년 순배출량 ‘0’을 목표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제로에너지건축(ZEB) 제도화를 비롯해 친환경 전통시장 조성, 탄소중립 교육 확대, 주민참여형 기후실천 프로그램 ‘탄소 Talks 동대문’ 등 7대 분야 실천과제를 실행 중이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거점 기관인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일자리 창출과 자원 순환을 위한 자원순환 정거장도 함께 운영한다. 국제기구 시티넷 가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장 중이다.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 인프라 개선도 눈에 띈다. 동대문구는 202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했고,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통해 AI 보행자 안전시스템, 스마트 횡단보도, 과속경보 장치 등을 주요 지역에 설치했다. 공공 와이파이, 스마트폴, 지능형 CCTV 확대는 시민 안전망과 편의를 동시에 강화했으며, 구청장실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행정지표 분석 시스템이 도입됐다.

      자율주행버스와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하고 중년을 위한 디지털 문화공간 ‘휘경이문누리종합사회복지관’도 개소를 앞두고 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과 일상의 위기에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 스마트 대피소 및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능형 방재 시스템도 갖췄다. 아울러 구민안전보험을 운영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든든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청년 분야의 성과도 눈에 띈다. 동대문구는 ‘청년도약도시’를 비전으로 취업, 창업, 참여문화 세 분야에 집중해 왔으며, 청년취업사관학교, 청년일자리지원, 자격취득비 지원, 청년행정인턴 등 실무역량 강화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왔다. 창업 초기 기반을 다지기 위한 DDM청년창업센터 유니콘, 캠퍼스타운 조성, 청년 창업공간 마련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교육과 취업 지원은 수요에 맞춘 맞춤형으로 고도화되었다. ‘청년취업 해Dream’은 포트폴리오 작성, 취업 컨설팅까지 연계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 교육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캠퍼스에서 제공된다.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과 더불어, 관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청년 성장 프로젝트도 병행되고 있다.

      또한 대학 협력을 기반으로 한 창업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와 함께하는 캠퍼스타운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전통시장과 연계한 상생사업, 해외 진출 컨설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월세지원, 안심계약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실효성을 더하고 있다.

      ‘1인 가구 정책’ 역시 민선 8기 기간 중 구조적인 접근이 이뤄진 분야다. 전체 가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1인 가구의 고립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 초 고독사 예방 TF를 출범해 6차례 회의를 열고 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hy와 협력해 저소득 고독사 위험 1,030가구를 대상으로 주 2회 건강음료 배달과 안부 확인을 병행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위기 징후 발견 시 주민센터와 즉시 연계되는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심리 상담과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1인가구지원센터의 자조모임 활동이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경동시장 내 1인가구 커뮤니티 공간 ‘씽글벙글 사랑방(이음마루)’을 개소해 단절된 삶 속에서도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약 1,600여 개 봉제업체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창의 산업’ 전환이 본격화됐다. 패션봉제복합지원센터는 생산, 교육, 컨설팅이 가능한 통합 산업거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 자치구 최초로 봉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해 신규 인력 유입과 기술 전승 기반을 마련했다. 봉제 페스티벌 및 패션쇼 개최, 봉제 기능사 국가자격 신설 추진 등도 산업의 위상과 전문성을 함께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정원도시 조성 역시 민선 8기의 상징적 변화 중 하나다. 2023년 1월 ‘꽃의 도시’를 선언한 이후 중랑천 장평교 하부에는 4,000㎡ 규모의 사계절 꽃단지가 조성됐고, 지식의 꽃밭, 청량꿈숲, 장미정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이 들어섰다. 가로변, 교통섬, 자투리땅 곳곳에 초화류를 심어 도시 경관을 개선했고, 주민이 정원사로 참여해 관리하는 구조도 정착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제는 변화가 구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되는 시기”라며 “꽃과 녹색, 탄소중립, 스마트 기술, 청년 도전, 교육혁신을 아우르는 도시가 완성되도록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민의 제안이 곧 정책이 되는 구조를 정착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로드맵도 함께 그려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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