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공단은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이 지난 7월 지역 내 아동의 안전을 위한 “아동안전지킴이집”기관에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이란 아동·여성·장애인경찰지원센터와 서울동대문경찰서가 연계하여 학교 주변·통학로·공원 등 아동이 많이 다니는 곳 주변의 기관을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하여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시스템이다. 답십리도서관은 동대문구 내 도서관 중 최초로 지역 내 아동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선제적으로 신청, 선정됐다.
답십리도서관은 아동안전지킴이집 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8월 중 직원 대상으로 아동안전지킴이집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는 아동 안전 교육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대상 도서관 견학·무료 독서지도 프로그램·지역아동센터 방문 프로그램 진행 시 도서관이 아동안전지킴이집에 선정되었음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도서 기반 안전 교육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를 구현하고자, 지역 내 어린이와 양육자가 다수 이용하는 답십리도서관이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신청하고 선정되었다.”며, “지역 아동 안전의 거점 도서관으로서, 아이가 안심하고 이용하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도서를 기반한 다양한 방법으로 ‘아동 안전’에 대하여 전파해 지역주민과 함께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