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전통 명절음식인 강정을 직접 만들어보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들에게 명절의 따뜻함을 전하고자 마련된 참여한 것으로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곡물, 조청, 견과류 등을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강정을 만들며 옛 추억을 되살렸다.

행사 내내 어르신들은 강정을 만들면서 어린 시절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놓으셨다. "우리 때는 명절이 되면 온 동네가 함께 모여 이렇게 강정을 만들었다", "어머니 손을 잡고 강정 튀기는 걸 구경하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웃음 가득한 옛 이야기꽃을 피웠다. 자원봉사자들도 어르신들의 추억담에 귀 기울이며 따뜻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상욱 전농2동장은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께 “오늘 함께한 시간이 소중한 추억이 되어, 가족들과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하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어 이윤경 자원봉사 캠프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강정을 만들면서 오히려 제가 어르신들의 지혜와 따뜻한 정을 배우고 느낀 시간이었다"며, "강정 한 알 한 알에 담긴 어르신들의 추억과 이야기를 들으며, 이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마음을 나누고, 우리 전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지역 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전농2동 자원봉사캠프는 앞으로도 명절과 계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교류와 즐거운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