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오는 22일 정릉천 복합문화공간에서 「1960, 청량로드 로컬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종·경북·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40여 개 로컬브랜드가 참여해 전시·판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로컬페어는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청량리를 중심으로 전국 로컬브랜드와 지역 상권을 연결하고,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량리 전통시장과 약령시 등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로컬브랜드를 육성하고, 전통시장과 청년창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지역 상권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로컬 브랜드 전시·판매 ▲로컬 인사이트 강연 ▲청량 마켓데이 ▲버스킹 공연 ▲로컬브랜드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로컬페어를 시작으로 청량리는 전통시장을 기반으로 전국 로컬을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상인과 청년 창업자가 함께 경쟁력을 키우고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량리 일대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로컬브랜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참여 브랜드 간 지속 가능한 협업 구조를 만들고 후속 상생 모델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