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 아이들의 문화 다양성 이해를 돕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역 내 다문화 인식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은 ▲ 일본·몽골·베트남·중국을 주제로 그림책 읽기와 문화체험·만들기·전시 활동을 결합한 ‘떠나요! 세계문화탐험’ ▲ 베트남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이야기 만들기와 인형 제작·공연을 경험하는 ‘함께해요! 인형극 놀이터’ ▲ 중국·베트남·일본·필리핀 문화를 소개하고 만들기 활동을 진행한 ‘안녕! 다문화’ 등 총 3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와 지역주민까지 도서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문화 다양성 인식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은 연간 약 66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공공도서관으로,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 외에도 ‘길 위의 인문학’,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등 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