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골든플래닛에 의뢰해 온라인 커뮤니티 여론을 분석한 결과, 시민들이 야간·심야 시간대의 비효율성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현실적 운영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심야’, ‘시간대’, ‘밤’ 등 키워드가 상위에 등장했고, 어린이 통행이 없는 시간에도 30km/h 제한이 적용되는 점에 대한 불만이 컸다. 반면 ‘안전’, ‘보행자’ 등 긍정 키워드도 상위권에 포함돼, 시민들이 아동 안전의 중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제 운영에 대한 부정 의견(32%)의 주요 원인은 안전 우려보다 잦은 제도 변경과 단속 방식에 대한 피로였다. 특히 부정 의견 중 68%는 ‘소극적 반대’로 분류돼, 운영 방식이 명확해질 경우 수용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

보고서는 싱가포르·뉴욕·파리 등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단순 속도 규제를 넘어선 종합적 안전 인프라 개선이 효과적이라고 제시했다.

윤영희 의원은 “어린이 안전은 최우선 가치”라며 “시민들의 불편과 피로를 경청하고, 안전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제안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