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2026년 생활안전보험을 대폭 확대·개편해 구민 안전망을 강화한다. 기존 재난사고 중심의 보장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까지 의료비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 핵심이다.
새로운 생활안전보험은 2026년 1월 17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발생한 사고를 대상으로 보장한다. 동대문구 주민등록자뿐 아니라 등록외국인도 자동 가입되어, 구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범위는 크게 확대됐다.
- 재난사고 상해: 1인당 최대 500만 원 의료비 지원
- 일상 상해사고: 최대 25만 원 의료비 보장
- 상해사망 시: 최대 2000만 원 장례비 지원
-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부상치료비 청구 1건당 최대 2000만 원 지원
운영 방식도 개선됐다. 기존 생활안전보험과 자전거보험이 각각 운영되면서 보장 내용이 겹치거나 청구 창구가 달라 혼선이 있었다는 지적을 반영해, 두 보험을 통합 운영하고 청구 절차를 ‘한 창구’로 단순화했다.
세부 보장 항목과 청구 절차는 보험 시행일인 1월 17일부터 동대문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생활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부터 구민의 일상을 지키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실제로 도움이 됐다고 느낄 수 있는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재난·일상·어린이 안전까지 아우르는 생활형 보장체계로, 구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