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김기현)가 오는 6월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3~5세 유아가 성 역할과 사회규범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발달 단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건강한 성인지 감수성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국공립·민간 어린이집에서 27회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직장 어린이집까지 포함해 총 37회로 확대 운영한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인형극과 체험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쉽고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나와 타인의 몸의 소중함 ▲신체의 경계와 존중 ▲위험 상황 인지와 도움 요청 방법 등이다.
김기현 부구청장은 “3~5세는 성 역할 고정관념을 무의식적으로 수용하기 쉬운 시기”라며 “아이들이 성별에 따라 능력과 역할을 고정하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는 성인지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유아기부터 성인지 감수성을 내재화하고,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켜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