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와 역세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도시공간 혁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9일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종로구 옥인동, 명륜3가, 중랑구 망우동 등 3개 지역의 휴먼타운2.0 특별건축구역 지정안과 영등포구 신풍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등 4건의 안건을 심의·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휴먼타운2.0 사업은 다가구·다세대주택이 밀집한 노후 저층주거지의 자율적 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조경·건축물 높이 제한 등에 대한 건축특례가 적용돼 주민 주도의 정비사업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향후 리모델링 활성화구역과 건축협정 집중구역도 추가 지정해 사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풍역세권에는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된다. 총 2,054세대 가운데 장기전세주택 등 공공주택 270세대와 분양주택 1,784세대가 공급되며, 어린이공원과 공영주차장, 사회복지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 안정과 도시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풍역세권 주택공급 사업은 오는 2029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저층주거지 정비 활성화부터 대규모 주택공급까지 서울의 미래 도시공간 전략을 구현하는 사업”이라며 “주거 안정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