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이 오는 27일 야간 축제 ‘제4회 달빛 나들이’를 열고 주민과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달빛 나들이’는 청량리종합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 소상공인, 청년 예술인 등이 함께 만드는 동대문구 대표 전통시장 축제로, 전통시장에 문화와 관광, 야간 경제를 접목한 지역 상생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청량리종합시장과 인근 상인회가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선선한 여름밤 야시장 분위기 속에서 다채로운 음식과 간식을 즐기며 전통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축제의 재미를 더할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장 내 특화 점포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는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정 점포 이용 고객에게는 할인쿠폰 혜택이 제공된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제기차기와 투호,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비롯해 무료 사진 촬영과 즉석 인화 서비스가 운영돼 축제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장 곳곳에는 달빛 축제 분위기를 살린 ‘달 조형물 포토존’과 감성 조명거리가 조성된다. 야간 경관을 활용한 포토 스팟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SNS를 통한 자연스러운 시장 홍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무대 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과 청소년·대학생 동아리 공연, K-POP 댄스 무대가 이어지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량리종합시장 노래자랑’도 열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달빛 나들이 축제는 전통시장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상생 축제”라며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시장을 찾아 전통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량리종합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시장을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문화와 체험, 소통이 어우러진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