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의 외식·배달비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총 109억 원 규모의 배달전용상품권을 발행한다.
서울시는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달전용상품권을 15개 자치구에서 동시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권은 자치구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으로, 동대문구를 비롯해 광진구·관악구·영등포구·서초구 등 15개 자치구에서 총 109억1천만 원 규모로 판매된다. 동대문구는 1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한다.
서울시는 이번 상품권 발행과 함께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시민들은 상품권 구매 시 제공되는 15% 선할인 혜택에 더해 결제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페이백 혜택과 2만5천 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2천 원 할인쿠폰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2만5천 원 상당의 음식을 주문할 경우 상품권 선할인 3,750원, 페이백 1,250원, 할인쿠폰 2,000원을 합쳐 총 7,000원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할인율로 환산하면 최대 28%에 달한다.
배달전용상품권은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인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월 20만 원까지 구입 가능하다.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며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이번에 배달전용상품권이 발행되지 않는 자치구 주민들은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광역서울사랑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다. 광역상품권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배달+땡겨요」를 비롯해 우체국쇼핑, G마켓, 롯데ON 내 서울 소상공인 전용관인 ‘e서울사랑샵’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는 광고비나 우선 노출 비용 없이 2% 수준의 낮은 중개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일부 민간 배달앱의 최대 9.7% 수준 수수료보다 낮아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결제도 가능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배달전용상품권 발행을 통해 시민들은 생활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은 배달 수수료 경감과 매출 확대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배달서비스 활성화와 실질적인 지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