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제기동 고대앞마을 사랑방에 생활밀착형 운동복지공간을 조성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됐으며, 주민들이 집 가까운 생활권에서 편리하게 운동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고대앞마을 사랑방 2층의 유휴 사무공간을 활용해 운동복지공간을 조성했으며, 총 8,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에는 트레드밀 2대와 천국의 계단 1대, 실내 사이클 2대 등 유산소 운동기구를 비롯해 다양한 근력운동 기구와 덤벨 등이 설치됐다. 주민들은 개인 체력과 운동 목적에 맞춰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사무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운동공간과 탈의공간, 사무공간을 분리했으며, 노출천장 방식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성을 높였다.
시설 운영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고대앞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맡는다. 주민 중심의 자율적 운영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료 2만 원은 배상책임보험 가입과 시설 유지관리, 청소비 등 운영비로 사용된다.
이번 운동복지공간 조성은 2019년부터 추진된 ‘제기동 고대앞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를 더욱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고대앞마을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돼 왔다.
그 중심에 있는 고대앞마을 사랑방은 지난해 조성된 주민 커뮤니티 거점시설로, 지상 4층·연면적 499.89㎡ 규모를 갖추고 있다.
현재 1층에는 빨래방과 카페, 3층에는 코워킹 스페이스, 4층에는 공유주방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운동복지공간 개장으로 주민 휴식·교류·문화·건강 기능까지 갖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한층 발전하게 됐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조성된 이번 운동복지공간이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이웃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의 성과를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대앞마을 사랑방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대표적인 주민 거점시설로, 이번 운동복지공간 개장을 계기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