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의 중등 영어 적응을 돕기 위한 '외대쌤 영어브릿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동대문형 영어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예비 중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여름방학 집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외대쌤 영어브릿지'는 말하기와 듣기 중심의 초등 영어에서 문법과 독해 중심의 중등 영어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5년 여름방학과 2026년 겨울방학에 이어 세 번째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꾸준한 호응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한국외대 영어·영어교육 전공 대학생들의 맞춤형 지도와 워크북,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에듀테크 수업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3기 프로그램은 오는 8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주 5일,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장평초등학교와 신답초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와락' 등 4개 교육장에서 운영되며, 반별 15명 이내의 소수 정예 수업으로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지도가 이뤄진다.
특히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이번부터 신답초등학교가 교육 장소로 새롭게 추가됐다.
수업은 읽기 지문을 중심으로 어휘와 독해, 문법, 쓰기를 단계적으로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교재는 키출판사의 '구문이 독해다'를 활용하고, 자체 제작한 '외대쌤 워크북'과 클래스카드, MS 팀즈 등 다양한 에듀테크 플랫폼을 접목해 학습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동대문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5~6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중등 영어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학생들이 문법과 독해, 쓰기를 체계적으로 익히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여름방학 동안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