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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정역 재개발 속도…추진위 승인

2026-07-14 21:58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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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원회 승인…개정법 적용 본격화
- 최고 40층·2,037세대 조성…공원·상업시설 갖춘 역세권 개발
- 중랑구 "조합 설립 등 후속 절차 적극 지원…지역 성장거점 육성"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사가정역세권 도시정비형 민간재개발사업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하면서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중랑구는 지난 8일 면목동 572-1번지 일대 사가정역세권 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 이전에도 추진위원회 구성이 가능해진 이후 이뤄진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사업 추진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상지는 건축물의 약 86%가 노후 건축물이며, 이 가운데 준공 30년 이상 건축물이 약 62%를 차지한다. 협소한 도로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해 기반시설 개선과 주거환경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사업은 2022년 주민들의 서울시 사전검토 요청을 시작으로 2023년 정비계획 입안 제안, 서울시 사전검토단 자문회의를 거쳐 지난 5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됐다.

이번 추진위원회 승인 과정에서는 토지 등 소유자의 약 60%가 동의해 법정 요건을 충족했으며, 향후 조합 설립과 사업시행인가 등 후속 절차도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대상지는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과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된다. 이곳에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16개 동, 총 2,03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장기전세주택 565세대와 재개발 임대주택 137세대도 함께 공급된다.

또 기존 까치어린이공원과 연계한 약 7,168㎡ 규모의 공원을 새롭게 조성하고, 사가정역 인근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해 기존 상권과 연계한 활력 있는 역세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추진위원회 승인은 사가정역세권 재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조합 설립 등 후속 절차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현재 재개발·재건축 8개소,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5개소, 모아타운 14개소 등 총 27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내1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 등 주요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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