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동대문구정의 방향과 주요 현안, 앞으로의 비전을 듣기 위해 최동민 동대문구청장과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는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정책과 구정 운영 방향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세부 공약이나 확정되지 않은 사업은 제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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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1일 동대문구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의 선서 모습. |
Ⅰ. 취임 소회와 구정 철학
1. 민선9기 동대문구청장으로 취임하신 소감과 구민들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구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책임의 무게를 무겁게 느끼고 있습니다. 동대문구는 제가 오랫동안 살아온 삶의 터전입니다. 말보다 실천으로, 약속보다 결과로 평가받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구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구민의 삶에 실제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2. 앞으로 4년 동안 동대문구를 어떤 도시로 만들고 싶으십니까? 민선9기 구정 철학과 핵심 비전을 소개해 주십시오.
민선9기에는 경제, 교통, 주거, 복지, 교육·문화가 함께 발전하는 동대문구를 만들고자 합니다. 청량리와 전통시장, 지역 산업에 활력을 더하고, 교통과 주거 환경을 개선하며,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더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구민이 동대문구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3. 전임 구정과 비교했을 때 민선9기 행정에서 가장 달라질 점은 무엇이며, 구민들이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될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민선9기 행정의 출발점은 현장입니다. 책상보다 현장에서, 서류보다 주민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주민의 불편과 건의사항을 더 가까이에서 듣고, 처리 과정과 결과도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구민들은 행정이 이전보다 가까워지고 빨라졌다는 변화를 먼저 느끼게 될 것입니다.
Ⅱ. 민선9기 핵심 정책
4.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할 핵심 정책은 무엇입니까? 또한 임기 내 반드시 완수하고 싶은 대표 공약과 역점사업을 소개해 주십시오.
취임 첫 결재로 ‘동대문구형 통합돌봄 특화사업’에 서명했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 1인 가구, 고립 위험 가구를 행정이 먼저 찾아가 살피는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신설할 ‘외로움돌봄과’를 중심으로 생활 돌봄뿐 아니라 정서적 고립까지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세부 공약과 역점사업의 추진 순서는 인수위원회 백서와 부서별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민께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5. 취임 직후 시작한 '구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실제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 민선9기의 소통 행정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입니까?
‘동민과의 대화’에서 접수한 건의사항은 담당 부서가 검토하고, 시급성·실현 가능성·주민 체감도 등을 살펴 관리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답할 수 있는 내용은 신속히 처리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안은 진행 상황을 주민께 설명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동별 현장 방문과 주민 간담회, 민생 현장 점검을 이어가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상시 소통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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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1호 안건으로 통합돌봄 관련 서류를 결제하고 있다. |
Ⅲ. 협치와 행정 운영
6. 오는 7월 1일부터 제10대 동대문구의회가 새롭게 출범합니다. 집행부와 의회가 협치를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무엇이며, 제10대 의회와는 어떤 관계를 만들어 가실 계획입니까?
집행부와 의회는 역할은 다르지만 동대문구 발전과 구민 행복이라는 목표는 같습니다. 충분히 설명하고, 먼저 듣고, 합리적인 대안을 함께 찾는 것이 협치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적이나 이해관계를 떠나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주요 현안은 사전에 충분히 소통하고, 의회의 합리적인 제안도 구정에 충실히 반영하겠습니다.
7. 민선9기 공직사회에 가장 먼저 강조하고 싶은 조직 운영 원칙과 인사 철학은 무엇입니까? 또 공직사회에 가장 바라는 변화는 무엇입니까?
공직사회에는 책임, 소통, 실행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좋은 정책도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되지 않으면 주민의 삶을 바꿀 수 없습니다. 부서 간 벽을 낮추고 서로 협력해 주민의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인사는 능력과 성과, 책임감을 기본으로 하되 현장에서 묵묵히 일한 직원이 정당하게 평가받도록 하겠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조직보다, 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Ⅳ. 동대문구 미래 비전
8. 동대문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또 서울 동북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동대문구는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대학과 청년 인재, 전통시장과 서울약령시, 봉제산업 등 다양한 자산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재개발·재건축이 속도를 내면서 도시의 모습도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산을 따로 보지 않고 교통, 주거, 경제, 문화가 서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대문구의 잠재력을 하나로 모아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중심도시로 키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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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6일 열린 신설동주민센터에서의 ‘동민과의 대화’ 모습 |
Ⅴ. 취임 100일과 구민께 드리는 약속
9. 취임 후 100일 안에 반드시 구민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변화나 성과는 무엇입니까? 또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할 과제는 무엇입니까?
취임 100일 동안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15개 동을 찾아 주민을 만나고, 전통시장과 복지 현장, 재난·안전시설 등 구민의 삶과 맞닿은 현장을 직접 살피겠습니다.
동대문구형 통합돌봄 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 건의사항 가운데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부터 속도감 있게 처리해 행정이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0. 민선9기 동안 구민과 반드시 지키고 싶은 약속 한 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입니까?
구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약속입니다.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가능한 일은 신속히 추진하고, 어려운 일은 그 이유와 과정을 솔직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행정의 출발점과 도착점은 언제나 구민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11. 끝으로 동대문구민께 전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민선9기 동대문구는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변화는 구청장 혼자 만들 수 없습니다. 구민과 공직자,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더 가까이에서 듣고, 더 빠르게 움직이며, 더 따뜻하게 구민의 삶을 살피겠습니다. 앞서는 동대문, 해내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행동과 성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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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첫날 근무시작전인 오전 8시 동대문구현충명비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