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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폭염중대경보에 긴급 대응

2026-08-05 13:27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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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독사 고위험가구 등 취약계층 일일 안부 확인 강화
* 취약계층 60가구 에어컨 설치…구청사 24시간 무더위쉼터 운영
* 얼음생수·살수차·그늘막·쿨링포그 확대해 폭염 피해 예방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지난 4일 서울시에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전방위 긴급 대응에 나섰다.

구는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고독사 고위험가구를 추가 지정해 폭염 단계별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우리동네돌봄단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매일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현장 출동과 긴급복지 지원을 신속히 연계할 계획이다.

주거 취약계층 60가구에는 6평형 벽걸이 에어컨 설치를 완료했다. 지원 대상은 옥탑방과 반지하 등 냉방 여건이 열악한 가구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3,102만 원을 활용했다.

구민이 이용할 수 있는 폭염 대응 시설도 확대 운영한다. 얼음생수 배부처를 기존 6곳에서 7곳으로 늘려 하루 8,400병을 제공하고 있으며, 폭염중대경보 발령에 따라 생수 6만 병을 추가 확보했다.

무더위쉼터는 모두 105곳을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구청사는 24시간 개방하고, 동주민센터는 평일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도로 열기를 낮추기 위한 살수차도 기존 6대에서 10대로 늘리고, 하루 300톤 이상 물을 뿌릴 계획이다. 청량리역 등 노숙인 밀집지역에서는 거리 순찰과 폭염물품 제공, 급식 지원을 이어간다.

야외 근로자에게는 작업시간 조정과 보랭장구 사용을 권고한다. 폭염중대경보 단계에서는 긴급조치 작업을 제외한 옥외작업을 중단하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SNS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폭염 행동요령도 안내한다.

폭염저감시설은 무더위 그늘막을 215곳에서 230곳으로, 쿨링포그를 11곳에서 16곳으로 확대한다. 간데메공원과 지식의꽃밭에는 폭염저감시설과 무더위 대피공간을 결합한 ‘해피소’도 새롭게 설치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폭염중대경보에 따라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구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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