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 중복을 맞아 지난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어르신 631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보양식과 식료품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유통 동부본부와 한국주택공사 서울동부지사, 사랑의기적소리, 순복음강북교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등 5개 기관·단체가 후원금과 온누리상품권 총 400만 원을 지원했다.
복지관은 경로식당 이용 어르신 444명과 취약계층 어르신 187명 등 모두 631명에게 이용 여건과 거동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경로식당 이용 어르신에게는 녹두찰밥과 전복반계탕, 너비아니구이, 낙지젓무채무침, 아삭이고추된장무침, 배추김치, 수박으로 구성된 중복 특식을 대접했다.
취약계층 어르신 47명에게는 갈비탕과 모둠수육을 제공해 함께 식사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직원이 직접 가정을 찾아 식사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또 다른 취약계층 어르신 140명에게는 생활지원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삼계탕과 닭백숙죽, 김치볶음, 도시락김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삼계탕을 든든하게 먹으니 오늘이 생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무더위에 입맛이 없었는데 갈비탕을 먹으니 기운이 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사회 후원기관과 단체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어르신 631명에게 보양식과 식료품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