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최동민)이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와 손잡고 경도인지장애 어르신과 치매 가족의 정서적 회복을 돕는 2026년 문화예술치유 교육 프로그램 ‘다정다감’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용적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겪는 정서적 고립감과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다정다감’은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동대문구 아르코 로즈홀에서 진행되며, 미술과 음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일상 속 뇌 건강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경도인지장애 어르신과 치매 가족을 분리해 동시에 운영하는 맞춤형 이원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에게는 미술과 음악 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정서적 활력을 높이고 뇌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치매 가족에게는 감정 표현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돌봄 과정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잠시나마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휴식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은 환자와 가족이 각각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문화예술이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정서적 회복과 일상 회복의 매개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대문구 아르코’는 2026년 정식 운영 전환과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문화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치매안심센터와의 협력사업을 계기로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고,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지속 가능한 문화·돌봄 공동체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홍남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다정다감’ 사업은 지역 문화공간과 보건복지 전문기관이 손을 잡고 어르신과 가족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전하는 뜻깊은 시도”라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고 힐링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문화복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아르코는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문화재단 또는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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