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가 공무원들이 예산 투입 없이 자체 제작한 홍보영상으로 ‘2026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대문구는 지난 21일 세종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공공PR대상’에서 홍보영상 ‘사람과 공간의 연결, 동대문을 노래하다’로 지방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공PR대상’은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공공영역의 소통 역량 강화와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한 우수 PR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15년 제정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등이 참여했으며 광고홍보 분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이번 수상은 전문 광고대행사 없이 동대문구청 홍보 담당 공무원들이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통상 지자체 홍보영상 제작에 상당한 외주비가 투입되는 것과 달리, 동대문구는 별도 제작예산 없이 수개월에 걸쳐 자체적으로 영상을 완성했다.
콘텐츠 구성에서도 기존 지자체 홍보영상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수상작 ‘사람과 공간의 연결, 동대문을 노래하다’는 단순한 지역 정보 나열에서 벗어나 ‘퓨전 국악’을 중심으로 동대문구의 일상을 빠르고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지역 청년 퓨전국악밴드 ‘청춘공방’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직접 작곡한 음원을 제공했으며, 청량리의 아침과 경동시장의 낮, 동대문의 밤 축제로 이어지는 지역의 모습을 국악 장단에 맞춰 교차 편집했다.
영상은 공개 이후 4만7천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서울시 주요 행사와 대만 국제교류 무대, 자매도시 행사 등에서도 상영되며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예산이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만든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오랜 역사와 전통 위에 청년의 활력이 더해진 곳이 바로 동대문구인 만큼, 우리 구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더 많은 분께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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