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18일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배봉산 정상부에서 ‘2026 배봉산 노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배봉산의 일몰 풍경과 음악공연을 결합한 야외 문화행사로, 지역주민 약 5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일몰은 오후 6시38분께로 예상된다.
공연에는 가수 최백호를 비롯해 LATENCY 희연, 아코디언아트, 휘황찬란 등이 출연한다. 지역예술인 공연과 축하공연, 주민 사연 소개를 함께 구성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주민 참여형 음악회로 꾸민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는 오후 5시30분부터 6시10분까지 지역예술인 공연과 주민 사연 소개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10분부터 10분간 내빈 소개와 인사말 등 공식행사가 열리고, 오후 6시20분부터 7시까지 축하공연과 사연 소개가 이어진다.
이번 음악회의 특징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연 접수’다.
동대문구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나의 10년 전, 우리의 10년 후’를 주제로 주민 사연을 받는다.
사연은 이메일(bbsunset@ddm.go.kr)로 접수하거나, 관내 10곳에 설치된 ‘노을우체통’에 직접 넣을 수 있다.
노을우체통은 동대문구청 1층 도란도란카페를 비롯해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배봉산 숲속도서관, 서울한방진흥센터, 동대문구 교육지원센터,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DDM 청소년 아지트,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답십리점, 아가사랑센터 등에 설치된다.
사연 주제는 ‘10년 전 잊지 못할 사람’, ‘10년 뒤 우리 가족에게’, ‘10년 뒤 우리 동네를 꿈꾸며’ 등으로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
동대문구는 접수된 사연 가운데 일부를 선정해 공연 중 소개하며, 주민들의 기억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행사에는 총 5천만원의 구비가 투입된다.
배봉산 정상에서 지는 노을과 함께 주민의 사연, 음악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이번 행사가 가을밤 동대문구의 대표 야외문화행사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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