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경희대·한국외대 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3개 대학 연합축제 ‘2026 트로이카’가 21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막을 올렸다.
2026 트로이카 개막식은 이날 오후 서울시립대 대강당 앞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과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이의안·박규남 서울시의원, 이원구 경희대 미래혁신원 단장, 신근혜 한국외대 학생인재개발처장, 박동원 서울시립대 총동문회장, 김홍남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관계자와 3개 대학 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트로이카는 서울시립대와 경희대, 한국외대 학생들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공연과 문화, 체육, 학술·전시 등을 함께하며 교류하는 연합축제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립대 가을축제인 인향제가 3년 만에 경희대·한국외대와 함께하는 트로이카로 다시 열리면서 세 대학 학생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슬로건은 ‘세 개의 물결이 만나는 순간’이다. 세 대학이 가진 각자의 색깔과 열정이 하나의 큰 물결을 이루며 만나고 어우러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 선언은 2026 트로이카 기획단장을 맡은 현석주 서울시립대 동아리연합회장이 맡았다.
현석주 기획단장은 약 4개월 동안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연합축제를 준비했다며, 학교 간 교류를 넓히고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것이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로 다른 세 대학의 학생들이 함께 공연하고 땀 흘리며 경쟁하고 학술과 문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새로운 연대와 우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트로이카가 지향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원 총장은 또 공연과 음악, 학술과 체육 등 축제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세 대학 학생들이 서로 친구가 되고 각 대학의 문화를 이해하며 대학 간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바란다며, 이번 만남이 앞으로 세 대학의 소통과 협력을 넓혀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오 시장은 학교와 전공이 다른 학생들이 캠퍼스의 경계를 넘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의미를 강조하며 “오늘만큼은 어느 학교 학생인지 잠시 접어두고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고 어울리면서 트로이카만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동문인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모교 캠퍼스를 다시 찾은 소회를 전하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최 구청장은 자신이 1988년부터 1994년까지 서울시립대에서 공부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이렇게 좋은 축제와 학생들 간 연대의 모습을 보니 다시 한번 가슴이 뛴다”며 학생들의 열정이 앞으로 미래 성장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를 준비한 대학과 학생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서울시립대학교 인향제와 더불어 경희대, 한국외대와 함께하는 우리 지역 대학의 비상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구 경희대 미래혁신원 단장은 세 대학 학생들이 서로 철학과 열정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트로이카가 대학 간 교류를 넓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근혜 한국외대 학생인재개발처장도 체육과 학술·전시, 공연과 문화 등으로 이어지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획과 협력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세 대학 학생들이 서로의 학교와 문화를 알아가며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원 서울시립대 총동문회장은 세 대학 학생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낸 데 의미를 두고 “오늘은 학업과 취업 걱정을 내려놓고 젊음의 축제를 즐기라”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서울시립대 총동문회도 졸업 동문들이 재학생 후배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축사가 끝난 뒤에는 학생들을 위한 경품 추첨이 이어지면서 개막식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도서문화상품권을 시작으로 에어팟 4세대와 무선 헤드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됐으며 참석 내빈들이 차례로 추첨에 참여했다.
이의안·박규남 서울시의원은 무선 헤드폰 경품을 추첨했으며, 최동민 구청장은 애플워치 2대의 당첨자를 뽑았다. 마지막 경품인 아이패드는 원용걸 총장이 추첨했다. 당첨자가 발표될 때마다 학생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개막식은 참석 내빈과 학생들의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으며, 이후 오후 6시부터 세 대학 학생들의 중앙무대와 초청가수 공연 등이 이어졌다.
3년 만에 다시 만난 트로이카는 서울시립대·경희대·한국외대 학생들이 학교의 담장을 넘어 공연하고 경쟁하며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대학 간 교류의 장으로 이틀간 이어진다.
[동대문이슈]
빠르고 바른 우리 동네 뉴스 플랫폼!
ddmiss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