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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22일 현재, 홈플러스 철거현장 모습 |
서울 동대문구 용두역 일대에 최고 49층, 41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507석 규모 전문공연장이 들어서는 ‘용두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내년 1월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동대문구는 용두동 33-1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용두역 역세권 활성화사업과 관련해 주택건설공사 감리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지하 7층~지상 49층, 연면적 약 9만9천㎡로 공동주택 417세대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77세대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2호선 용두역과 인접한 옛 홈플러스 동대문점 부지다.
현재 옛 홈플러스 건물은 철거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돼 지상 1층 일부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대형마트 건물이 사실상 모습을 감추면서 용두역 일대의 대규모 개발사업도 현장에서 가시화되고 있다.
용두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주거시설뿐 아니라 상업·문화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개발사업이다. 동대문구는 지난 5월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하고 도시계획시설인 철도 정거장과 문화시설인 공연장에 대해서도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인가를 함께 처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민간 주택개발에 그치지 않는다.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역세권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민간의 사업성을 높이는 대신 증가한 용적률의 일정 부분을 공공기여로 확보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용두역 사업에서는 이러한 공공기여를 통해 507석 규모의 전문공연장이 조성돼 동대문구에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동대문구가 지난해 발표한 계획에서도 옛 홈플러스 부지를 최고 49층 주상복합으로 개발하면서 약 500석 규모의 동대문구 대표 공연장을 함께 조성하는 내용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현재 사업계획에는 연면적 7,495㎡ 규모의 전문공연장이 반영돼 있으며, 507석의 객석과 전문 음향·조명시설 등을 갖춰 공연과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공연장이 들어서면 구청 광장과 공연장, 전시공간, 용두공원 등을 연계해 구청 주변을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동대문구에는 그동안 중·대형 공연을 전문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만큼 507석 규모 전문공연장이 문을 열 경우 지역 문화 기반시설 확충에도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사업은 이미 주요 인허가 절차를 넘어섰다.
동대문구는 지난 5월 21일 용두동 33-1번지 일대 용두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이번 감리자 선정은 사업계획 승인 이후 실제 공사 착수를 준비하기 위한 후속 절차다.
현재 계획된 공사 예정기간은 2027년 1월부터 2032년 2월까지 약 62개월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옛 홈플러스 철거를 마무리한 뒤 내년 초 본공사에 들어가 약 5년에 걸쳐 공동주택과 상업·문화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용두역 일대는 청량리역과 제기동, 신설동을 잇는 동대문구 주요 생활권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 동대문구청과 용두공원이 바로 인접해 있어 대규모 복합개발이 완료되면 주변 주거환경과 상권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49층 공동주택 417세대 공급과 함께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로 507석 전문공연장을 확보한다는 점은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옛 홈플러스 건물이 지상 1층 일부만 남을 정도로 철거가 진행된 가운데 감리자 선정 절차까지 시작되면서 관심은 내년 1월 예정된 실제 착공 시점으로 옮겨가고 있다.
대형마트가 있던 자리에 주거·상업·문화기능을 갖춘 49층 복합시설이 들어서고 전문공연장까지 문을 열면 용두역과 동대문구청 주변의 도시 풍경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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