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서울 달빛야장’ 사업에 687억5천만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더해진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하나은행·네이버페이·네이버와 손잡고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687억5천만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보증을 위해 하나은행이 50억원, 네이버페이와 네이버가 5억원 등 모두 55억원을 출연하고 서울신보가 이를 재원으로 특별보증을 공급한다.
특히 서울시가 ‘서울 달빛야장’으로 선정한 상권에서 영업하는 사업자에게는 보증한도를 우대한다.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 가운데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와 ‘네이버페이 커넥트 단말기’ 설치 사업자도 우대 대상이다.
이들 우대 대상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서울에 소재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일반한도로 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신보와 하나은행, 네이버페이, 네이버는 지난 1일 중랑구 상봉먹자골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야간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들어갔다.
협약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최항도 서울신보 이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상봉먹자골목 상인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체 687억5천만원의 특별보증 가운데 62억5천만원은 중랑구 소재 사업자 지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달빛야장 상권에서 영업하는 청년 창업기업을 특별보증 ‘1호 지원기업’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이번 금융지원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달빛야장’과 연계해 야간상권의 소상공인들이 늘어나는 소비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 달빛야장’은 지역 먹거리와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야간 콘텐츠를 만들고 안전·편의시설과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서울시 야간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올해는 강남구 세로수길, 관악구 사당오락달빛야장 상권, 광진구 건대맛의거리, 도봉구 창동역 상점가, 동작구 사당1동 먹자골목,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등 6곳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를 2028년까지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올해 선정된 6곳에 동대문구 상권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특별보증 자체는 달빛야장 우대 대상이 아니더라도 서울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이 일반한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울신보와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서울시 상권 활성화 정책과 연계한 지역 상생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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