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가 오는 8일 구청 2층 강당에서 초등학생 128명이 참가하는 ‘2026년 제1회 동대문구 AI·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학교에서 배운 인공지능(AI) 기초지식을 로봇 조립과 코딩, 과제 수행 등에 직접 활용하는 체험형 경진대회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32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로봇과 인공지능 2개 부문,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종목별 8개 팀씩 참가하며,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과제를 구성했다.
3~4학년은 ‘로봇 조립 및 축구 대결’과 ‘AI 색깔 표지 수집 대결’에 참가하고, 5~6학년은 ‘로봇팔 화물분류’와 ‘AI 과제 이어달리기 경주’에서 실력을 겨룬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에 종목별 전문교육과 경기 규칙, 안전수칙, 전략 교육을 받았다. 여름방학 AI교육 캠프 수료자에게 우선 접수 기회를 제공하면서 일반 학생에게도 참가 기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동대문구가 올해 추진한 단계별 AI교육 사업의 마지막 과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구는 지난 4월 27일부터 7월 9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12개교, 4~6학년 43학급 93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AI 스쿨’을 운영했다.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AI 기본개념부터 실습과 결과물 제작, 발표까지 지도했으며, 3D펜 모형 제작과 디지털 동화책 만들기, 스마트팜 도시 만들기, 자율주행 로봇 제어 등 체험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2점으로 나타났다.
이어 7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안평초등학교와 답십리초등학교, 서울대학교에서 운영한 여름방학 AI교육 캠프에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89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드론과 AI 로봇, 로봇 조립·코딩, 자율주행 등을 체험하고 서울대학교 탐방과 대학생 선배들이 함께하는 공동 과제해결 활동에도 참가했다.
학부모 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72점을 기록했다. 특히 대학생과의 교류 및 공동 과제해결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여름방학 캠프가 모집 정원을 넘는 신청으로 조기 마감된 점을 고려해 겨울방학에도 AI교육 캠프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이처럼 학교 방문형 기초교육과 방학 중 심화체험, 팀별 경진대회를 연계해 학생들이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AI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다”며 “이러한 수요에 맞춰 참여 기회를 넓히고,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실습 중심의 AI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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