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김기현)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시작으로 11일까지 ‘2026년 동대문구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줄이고! 다시 쓰고! 함께 지키는 지구!”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환경교육주간에는 동대문구청, 환경교육센터, 탄소중립지원센터, 한국업사이클링공예협회, 삼육식품, 경희중학교, 서울시립대 환경동아리 ‘데니크’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생활형 환경교육의 장으로 운영된다.
첫 행사는 6월 5일 오후 청량리역 광장에서 열리며, ▲분리배출 낚시 ▲자투리 가죽 카드지갑 만들기 ▲커피박 설거지 비누 만들기 ▲멸균팩 분리배출 캠페인 등 13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주민들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다시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종이팩·페트병·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나 휴지로 교환하는 ‘재활용 교환데이’, 빈 용기에 친환경 세제를 채워주는 리필 스테이션, 자가발전 솜사탕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8일부터 11일까지는 ‘릴레이 에코워킹’이 배봉산 둘레길, 천장산 하늘길, 정릉천, 중랑천에서 이어지며, 청소년 환경동아리와 지역단체가 참여해 산길과 하천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주민을 위해 온라인 카드뉴스와 퀴즈도 마련됐다. 환경교육 카드뉴스는 전용 누리집(carbonzeroddm.kr)에 매일 게시되며,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온라인 퀴즈 이벤트가 진행돼 선착순 200명에게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환경교육은 6월 한 달간 도서관, 복지관, 영화미디어아트센터 등에서 이어진다. 어린이도서관에서는 태양광 무드등·LED 스탠드 만들기 체험이,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는 기후변화 관련 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장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어르신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 ‘실버그린’도 운영된다.
김기현 부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거창한 구호보다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환경교육주간이 구민들이 탄소중립을 쉽고 즐겁게 배우고, 줄이고 다시 쓰는 습관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