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역량을 키우기 위한 '2026 동대문구 AI교육 캠프(미래를 여는 리틀엔지니어 부트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동대문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3~6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 주 4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고려해 안평초등학교에서는 오전반, 답십리초등학교에서는 오후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학년별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고학년 과정은 드론 4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심화교육이 진행되며, 3~4학년 저학년 과정은 블록 코딩과 코딩 기초교육을 통해 AI와 소프트웨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대학교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직접 둘러보며 대학의 교육환경을 체험하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서울대 재학생 멘토들과 함께하는 해커톤 프로그램에서는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협업 능력과 창의력, 발표 능력까지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문구는 캠프 종료 후에도 학생들의 AI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수료생 전원에게 올가을 개최 예정인 '동대문구 AI·로봇 경진대회' 우선 참가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AI교육 캠프는 아이들이 미래 기술을 책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고, 움직이고, 해결하는 경험을 하는 교육의 장"이라며 "서울대 멘토들과 함께하는 실습과 해커톤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진로를 보다 넓게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캠프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13일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교육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