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가 2027학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방향을 정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일반 구민의 의견을 듣는다.
구는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실제 교육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수요자가 체감하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은 지난 8월 3일부터 시작됐으며,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뿐 아니라 동대문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기존 교육지원 사업들이 학교 현장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체감 만족도’를 확인하고, 2027년도에 새롭게 추진하거나 우선적으로 확대해야 할 교육 분야가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구가 제공하는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PC로 온라인 설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동대문구는 이번 설문 결과를 실제 교육경비 예산과 정책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1,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93%가 동대문구의 교육지원 정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주요 만족 이유로는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과 ‘수익자 부담 감소’ 등이 꼽혔다.
구는 당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학교급별 우선 수요를 반영해 초등학교 문해력 강화, 중학교 심리·정서 지원, 고등학교 입시·진학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도 확대했다.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인 수학여행비 지원과 자기주도 자율학습을 위한 석식비 지원을 확대하고, 교내 ‘5분 책 읽기’와 학교 운동부 지원 등 학교 현장 중심의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학교 밖 체험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구는 ▲우리고장 체험활동 ▲생태스포츠교육 ▲대학교 학과 체험 등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조례’를 근거로 올해 총 170억원의 교육경비 예산을 편성해 학교 현장에 지원하고 있다.
구는 내년에도 교육경비보조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변화된 내신 5등급 체제와 대입제도 개편 등에 대응해 학생들의 학업역량과 미래역량을 높이는 한편, 각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확대할 계획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매일 생활하는 학교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는 다름 아닌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 주민 여러분”이라며 “수요자가 100% 공감하고 만족하는 동대문구만의 특화된 교육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이번 설문조사에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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