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추석을 앞두고 직거래 장터와 온누리상품권 환급, 칼·가위 갈이 등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명절 준비 부담 덜기에 나선다.
먼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구청 앞 광장에서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중구를 포함한 15개 자매·협력도시가 참여해 사과, 김, 한우, 젓갈 등 120여 개 추석 성수품과 지역 특산물을 시중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현장에서는 깜짝 할인과 농산물 무게 맞히기 행사도 진행한다. 3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300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며 현금과 카드, 온누리상품권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이어진다.
신중부시장과 남대문시장은 16일부터 20일까지 농·축·수산물 구매금액의 30%를 최대 2만원까지 돌려준다. 3만4천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6만7천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신중앙시장은 17~18일 구매금액에 따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최대 2만원 지급한다. 3만원 이상 5천원, 5만원 이상 1만원, 7만원 이상 1만5천원,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약수시장 골목형상점가는 18일 제수용품을 20% 할인 판매하고, 5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21일 오전 11시부터는 충정로56출구 골목형상점가에서도 당일 구매영수증 금액에 따라 3만원 이상 5천원, 5만원 이상 1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경품 추첨과 풍선아트 행사도 함께 열린다.
같은 날 오후 9시부터 신평화패션타운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명절 떡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명절 음식 준비에 필요한 칼과 가위를 저렴하게 손질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된다.
중구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문가가 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100원에 칼·가위 갈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루 2개 동씩 방문해 동별 최대 120자루를 연마하며, 1인당 2자루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사전 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소공동·회현동·명동·필동·장충동·광희동·을지로동 등 7개 동은 인접 동과 통합 운영한다. 해당 지역 주민에게는 거주지 주민센터를 통한 배달 서비스도 지원한다.
칼과 가위는 안전을 위해 종이류로 감싸 가져와야 하며, 대기 주민을 위한 봉투 캘리그래피 체험도 운영한다.
중구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 부담이 커진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각 가정의 명절 준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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