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서울 동대문구청 미래광장이 청량리 지역 상인과 청년·지역 판매자들의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명절 장터로 변신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미래광장에서 ‘2026 청량마켓데이 추석선물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케이디마켓 주식회사, 청량리종합시장 상인회, 거창한방연구소 등 6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역 대표 상표 창출팀 ‘1960, 청량로드’가 주관했다.
‘1960, 청량로드’는 동대문구가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지역 대표 상표 창출사업이다. 지난해 1년차 사업에서는 공동 상표와 캐릭터를 개발하고 힐링로드·맛로드 등 4개 테마로드를 조성했다. 지역 창업가를 육성하는 ‘장인학교’와 로컬페어·파머스마켓도 운영했다.
올해 2년차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청량마켓데이 추석선물전은 이러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상인들의 상품을 주민들에게 직접 선보이고 새로운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동대문구 상인회와 청년·지역 판매자 등이 참여한 19개 판매부스가 운영됐다.
떡갈비를 비롯해 약과, 건어물선물세트, 화장품, 홍삼스틱, 과일선물세트 등 추석을 앞두고 선물하기 좋은 다양한 상품이 진열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물건을 사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판매부스에서 구입한 상품은 선물포장존과 감사문구존에서 포장과 손글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체험존에서는 붓펜 손글씨와 캐리커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터를 찾은 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1960, 청량로드’ 지역 대표 상표와 캐릭터를 알리는 홍보존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행사를 즐겼다.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전문 거리공연가들의 공연이 펼쳐졌고, 시장과 참여 판매자를 소개하는 토크버스킹도 이어져 추석 장터의 흥을 더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청량마켓데이 추석선물전이 ‘1960, 청량로드’ 로컬브랜드 창출사업의 성과를 주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의 지속가능한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로컬브랜드 창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이번 행사에서 나타난 참여 점포별 매출과 고객 반응, 선호상품 등의 자료를 축적해 지역 대표 상표 창출사업 2년차 성과를 관리하고 향후 판로 확대 사업을 추진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청량마켓데이는 추석 선물을 사고파는 장터를 넘어 청량리에서 만든 상품과 지역 상인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지역에서 만든 상품이 다시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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