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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화 구의원,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동대문구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2026-09-28 16:58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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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자유발언서 영화·미디어 제작지원 사업 추진 제안
* “상영·전시·교육 넘어 촬영 유치·제작자 지원으로 지역경제 연결해야”
* 로케이션 자료 구축·제작지원·국시비 공모·인공지능 콘텐츠 창작자 지원 촉구


동대문구의회 박영화 의원(답십리2동·장안1·2동)이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를 단순한 주민 문화공간에 머물게 하지 말고 영화·미디어 제작지원과 촬영 유치를 통해 동대문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9월 28일 열린 제35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가 단순한 기초 문화공간의 역할을 넘어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영화·미디어 지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는 1960년대 한국 영화 촬영의 중심지였던 답십리 종합영화촬영소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조성된 영화·미디어 특화 문화공간이다.

박 의원은 최근 정부가 방송영상·온라인동영상서비스·창작자 산업을 2030년까지 30조원 규모로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K-컬처 300조원 시대’를 정책 목표로 제시한 점을 언급하며 동대문구도 영상·미디어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영화와 영상물이 특정 지역에서 촬영될 경우 제작진이 지역에 머물면서 숙박과 음식점, 장비 임대, 인력 고용 등에 지출해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영상위원회나 미디어 전담기관 등을 통해 촬영지 자료 구축과 촬영 유치, 제작비 지원, 제작 인센티브, 기획·개발 지원 등에 나서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동대문구에는 이미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자산이 있다고 봤다.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함께했던 답십리 종합영화촬영소의 역사와 이를 계승한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가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현재 센터 사업이 상영과 전시, 교육 등 주민 대상 문화사업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주민을 위한 문화사업은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센터가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 문화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작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역시 영화·미디어 제작지원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동대문구의 역사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영화·미디어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둘째,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의 국·시비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시대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 콘텐츠 창작자 지원사업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셋째, 동대문구 곳곳의 촬영 가능 장소와 지역 콘텐츠를 ‘로케이션 자료’로 구축하고 제작 인센티브 등 비교적 적은 예산과 기반시설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부터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는 2022년 동대문구문화회관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 약 2,930㎡ 규모의 영화·미디어 예술 복합문화공간으로, 영화전시관과 상영관을 비롯해 영화예술 체험교육과 미디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 의원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가 문화공간에 머무를 것인지, 동대문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인지 그 답은 지금 우리의 결단에 달려 있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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