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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시 특교금 41억 확보…청년주택·고지대 엘리베이터 추진

2026-10-16 17:13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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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공스테이 18억·청구동 엘리베이터 21억 등 생활 인프라 확충
* 옛 소공동주민센터에 청년주택 20호 안팎 조성…2027년 9월 준공 목표
* 약수사랑터 노후 데크 산책로 정비…주민 보행 안전 개선


서울 중구가 청년주택 조성과 고지대 주민 이동 편의시설 확충 등을 위해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41억 원을 확보했다.

중구는 지난 14일 서울시로부터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고 청년 주거 안정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청년주택 '소공스테이' 조성 18억 원 ▲청구동 마을마당 엘리베이터 설치 21억 원 ▲약수사랑터 데크 산책로 정비 1억 5천만 원이다.

먼저 옛 소공동주민센터를 활용한 청년주택 '소공스테이' 조성사업에 18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 4월 소공누리센터가 완공되면서 비어 있는 기존 소공동주민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건물은 총 4층 규모로, 1층에는 회의실과 주민 공동이용 공간 등을 마련하고 2~4층에는 1인 청년주택 20호 안팎을 조성한다.

준공 목표는 2027년 9월이다.

소공동은 공공기관과 대기업,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청년들의 주거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높은 주거비는 사회초년생과 청년들의 정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구는 소공스테이를 무주택 청년들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구동 마을마당에는 고지대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현재 청구동 마을마당에서 남산자락숲길로 이동하려면 길이 105m, 높이 40m에 이르는 급경사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노약자와 장애인 등 이동약자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오르내리기 쉽지 않은 구간이다.

중구는 지난해 서울시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비 56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특교금 21억 원은 실시설계 과정에서 늘어난 사업비를 충당하는 데 사용된다.

설치된 지 20년이 넘은 약수사랑터 데크 산책로도 정비한다.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노후 산책로 바닥을 천연목재로 교체하고 난간과 손잡이를 정비한다.

또한 눈부심 방지 조명을 설치해 야간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특교금으로 소공스테이와 청구동 마을마당 엘리베이터 사업이 숨통을 텄다”며 “주민들의 체감이 큰 생활 안정과 편의 증진 사업에 더 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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