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의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이 기존보다 7,944만6,560원 늘어난 29억8,967만228원으로 편성됐다. 증가한 예산의 약 79%가 공동육아방 사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가 10월 29일 공개한 육아종합지원센터 추가경정예산서에 따르면 세입·세출 총예산은 당초 29억1,022만3,668원에서 29억8,967만228원으로 2.73% 증가했다.
세입예산에서는 보조금 수입이 27억9,878만6,000원에서 28억7,617만2,560원으로 7,738만6,560원 늘었다.
사업수입은 180만원, 이자수입 등 잡수입은 26만원 증가했으며, 전년도 이월금 2,856만602원은 변동이 없다.
세출예산에서 가장 큰 변화는 공동육아방 사업이다.
공동육아방 사업비는 기존 5억934만4,000원에서 5억7,232만4,000원으로 6,298만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약 12.36%이며, 전체 추가경정예산 증가분의 79.3%를 차지한다.
공동육아방은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하는 공동육아 공간으로, 지역 내 양육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부모와 아이들의 교류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다만 이번 예산서에는 공동육아방 예산이 증가한 구체적인 사유나 시설별 배정 내역이 명시되지 않았다. 신규 시설 운영에 따른 증액인지, 기존 시설 운영비 조정에 따른 것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가정양육지원사업 예산도 기존 1억3,212만4,200원에서 1억3,822만4,000원으로 609만9,800원 증가했다.
반면 시간제보육사업 예산은 1억4,410만5,104원에서 1억4,289만1,664원으로 121만3,440원 감소했다.
시간제보육은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보호자가 필요한 시간만큼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감액이 실제 이용 가능 시간이나 서비스 공급에 영향을 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센터 운영 관련 예산에서는 운영비가 760만5,780원, 시설비가 389만4,420원 각각 증액됐다.
반면 인건비는 198만원 감액됐으며, 반환금 예산은 206만원 증가했다.
이 밖에 장애아지원프로그램사업 7,000만원, 장애아치료사파견사업 720만원, 어린이집안전관리사업 4,104만6,000원, 공통부모교육사업 2,916만원은 기존 예산을 유지했다.
서울형키즈카페사업 3억1,500만원과 대체교사지원사업 6억4,254만5,000원, 대체조리원지원사업 6,363만5,000원도 변동이 없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공동육아방과 가정양육 지원에 예산을 늘린 반면 시간제보육과 인건비 일부를 조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동육아방 사업비가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실제 증액 사유와 시설별 예산 배분, 이용 대상 확대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시간제보육사업 예산 감액이 단순한 집행잔액 조정인지, 보육서비스 운영 규모의 변화에 따른 것인지도 살펴볼 대목이다.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의 추가경정예산은 지역 영유아와 양육가정에 제공되는 보육지원 서비스의 재정 운영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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