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제9대 동대문구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배롱나무를 식재하고,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기리는 현판 제막식을 함께 진행했다. 배롱나무는 껍질이 벗겨져 속이 드러나는 특징으로 인해 예로부터 ‘청렴’을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의원들은 나무를 심으며 배롱나무처럼 늘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에 그치지 않고 의원 개개인이 청렴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행동으로 표현한 자리로, 동대문구의회는 이를 통해 의회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구민의 신뢰를 받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태인 의장은 “청렴은 의정활동의 중심이자, 구민과의 신뢰를 쌓는 출발점”이라며 “동대문구의회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의회는 이번 청렴 나무심기 행사에 앞서 의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 청렴서약식, “나의 청렴 한마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